서울 강동·성동·마포 아파트 시세…강남3구 넘본다

최고관리자 0 562 2017.05.04 14:24
[재정비사업 덕에 상일동 아파트 3.3㎡당 3000만원 넘어, 지난해 1분기 대비 20%↑]
 이달 분양 에정인 힐스테이트 암사 항공조감도/사진=리얼투데이
서울 강동·성동·마포구 소재 아파트 가격이 강남(강남·서초·송파)지역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 최근 몇 년간 재정비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고,
각종 개발 호재로 시세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4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아파트 가격은 3.3㎡당 3041만원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2525만원)보다 20.4% 급등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 소재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 당 3355만원에서 3748만원으로 11%,
서초구는 2885만원에서 3302만원으로 14% 상승했다.

 강남지역에서 재건축이 활발한 개포동은 544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압구정동(4720만원)
대치동(3735만원) 등의 순이었다. 도곡동(2978만원) 신사동(2737만원) 논현동(2657만원)은
3.3㎡ 평균 가격이 3000만원을 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동구와 마포구 소재 아파트 가격은 아직 3.3㎡당 3000만원을 넘지는 못했지만
성동구 옥수동은 2360만원, 마포구 아현동은 2439만원 등으로 나타나 강남지역을 바짝 뒤쫓았다.

 강동구는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단지별로 3.3㎡당 4000만원이 넘는 곳도 등장했다.
둔촌주공1단지 4578만원, 고덕주공2단지 4204만원, 둔촌주공2단지 4162만원을 기록했다.

 성동구에선 성수동 갤러리아포레가 3.3㎡당 4578만원으로 이미 강남 수준을 넘었고,
뒤를 이어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2803만원이었다. 마포구는 서교동 메사나폴리스가 2816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는 강동·성동·마포구는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뿐 아니라 대규모 개발들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시세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보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은 한경변에 50층 높이의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고, 마포구는 상암디지털미디어센터(DMC)
활성화에 경의선로 공원화 및 대규모 뉴타운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최고관리자 0 562 2017.05.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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