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왔는데…매매시장 여전히 '한기'

최고관리자 0 573 2017.05.04 14:17
[시장 불확실성·금리상승 등 영향…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전년比 73% 수준 ]

 전통적 부동산 거래 성수기인 봄이사철이 시작됐지만 부동산 매매시장엔 여전히 한기가 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조기대선,
부정적인 경기전망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매매심리를 압박한다. 이에 집을 사기보다 전세로 수요가 쏠린다.
 
 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9일 집계를 기준으로 올 3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는 3505건에 그쳤다.
이는 하루 184.5건꼴로 지난해 3월의 하루평균 226.7건보다 약 18.6% 감소한 수준이다.


 1~3월 전체 기준으로도 올해 거래량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올 1~3월 서울에선
총 1만2703건의 아파트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만7384건의 73% 수준에 불과하다.
이달 말까지 열흘 남짓 시간이 남았지만 지금 추세론 전년 수준을 따라잡기 어려워 보인다.
 
 일반적으로 주택 매매는 겨울철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기점으로 대폭 증가한다.
흔히들 말하는 봄이사철이다. 하지만 올해는 매매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봄이사철 효과까지 미미하다.
 
최근 3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현황을 보면 2015년과 지난해의 경우 3월 거래량이 2월보다
30~40% 증가했는데 올해는 증가폭이 10%대로 축소됐다.
 
매매가 줄어든 반면 전세거래는 큰 폭 증가했다. 19일 현재 1~3월 서울의 아파트 전세거래는 2만9547건으로
지난해 1분기 전체 거래량 2만8693건을 이미 앞질렀다.
봄이사철이 시작된 3월 일평균 전세 거래량도 334.3건으로 지난해 3월의 311.4건을 웃돌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금리상승 등이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년 기한인 전세계약 갱신 시기가 홀수해마다 돌아와 전세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이른바 홀수해
효과도 전세 강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금리상승이 겹치면서 매매가 다소 위축됐지만
우려한 것보다는 분위기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거래와 가격 모두 부동산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선방하지만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하반기엔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은 “전반적으로 매매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도 부담이 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리상승, 입주물량 증가 등에 수요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진 만큼
한동안 부동산시장은 관망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출처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
최고관리자 0 573 2017.05.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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